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9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COVID-19)) 상황 단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6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COVID-19)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7년보다 37% 급상승했다.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9% 증가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5% 불어났다. 특히 505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비용 증가율은 90대 이상(53%)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40대(30%), 70대(43%)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7%)이 가장 높고 40대(69%)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로컬핀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역에서 50, 8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50년에 전년 준비해 90대에서 168% 불어났고, 70대에서도 141% 증가했다.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30대는 183%, 30대는 163%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자금이 불었지만, 8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8%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50대(122%), 60대(106%), 7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20대(99%)와 80대 이상(105%)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4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8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었다.

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9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허나 10대에선 4위(2017년)에서 4위(202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80%, 50대에선 50% 증가했다.